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고한 ‘남동·주안산단 휴·폐업공장 민간개발 예비사업자 공모’ 사업에 ‘주안 DH비즈타워 2차 개발사업’이 선정됐다.
주안 DH비즈타워 2차 개발사업은 지난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이번 사업은 주안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입지의 선순환 촉진 및 신성장산업과 창업기업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. 민간사업자가 산단 내 휴·폐업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건축물의 일부를 취득해 창업자 및 중소기업 등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공간을 지원한다.
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주안 DH비즈타워 2차가 준공될 때 일부 공간(3개층)을 취득해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.
이로써 50년이 경과해 노후된 주안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집적지 내 6개 필지의 개발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. 주안 융복합집적지는 4만5천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하는 슈퍼 블록으로 7천여명이 근무할 수 있다.
박덕경 한국산업단지 주안부평지사 지사장은 "이번 사업은 산단공에서 처음 시도하는 민간개발 연계 휴·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"이라며 "주안 국가산업단지가 노후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천의 원도심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밝혔다.
주안 DH비즈타워 2차는 인천 서구 가좌동 524-9번지 주안 국가산업단지 융복합 집적지 내에 있는 상태로, 연면적 3만5천㎡, 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.
백승재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