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‘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’이 본격화된다.

한국산업단지공단 박덕경 주안부평지사장은 6일 지사 사무실에서 ㈜디에이치디 김미경 사장과 ‘남동·주안산단 휴폐업 공장 민간개발사업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
주안산단 내 ‘주안 DH비즈타워 2차 개발사업’을 진행하는 ㈜디에이치디는 한국산단공이 지난해 9월 공고한 ‘남동·주안산단 휴폐업 공장 민간개발 예비사업자 공모’에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. 이 사업은 주안산단의 산업입지 선순환 촉진 및 신성장산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, 민간사업자가 산단 내 휴폐업 공장 부지를 개발하면 산단공이 건축물의 일부를 취득해 청년창업자 및 중소기업 등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.

산단공은 이날 사업협약을 통해 주안 DH비즈타워 2차가 준공되면 3개 층을 취득해 청년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.

이에 따라 50년이 경과되며 노후화된 주안산단의 융복합집적지 내 6개 필지의 개발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. 특히 14만8천여㎡ 규모의 주안융복합집적지는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하는 슈퍼 블록으로 형성돼 향후 7천여 명의 청년이 근무하는 젊은 산업단지의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게 산단공의 기대다.

한동식 기자 dshan@kihoilbo.co.kr

기호일보 - 아침을 여는 신문, KIHOILBO

저작권자 © 기호일보 -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